The path I have followed

   

CS (Michael) Rim received his M.S./Ph.D. from KAIST (1996) and B.S. from HUFS (1990). After having graduated from KAIST, he got his first job as a senior researcher with an alternative military service in Samsung Electro-Mechanics (1996-2000). He is currently a professor with tenure at Hannam Uiversity in Daejeon, Korea (2000-date). He was born in Daegue in 1967.   More ...

Potery

July 21, 2011

[가지 않은 길] - 로버트 프로스트

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 있었습니다.
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
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곳까지
바라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보았습니다.

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.
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서
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던 것이지요.
그 길을 걸음으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....

그날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.
아, 나는 다음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두었습니다.
길은 길에 연하여 끝이 없었으므로
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.
훗날에, 훗날에 나는 어디에선가
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.
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노라고

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노라고
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노라고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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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terature, History, Philosophy

   

春日醉起言志 - 李白

處世若大夢하니 胡爲勞其生고
所以終日醉하여 頹然臥前楹이라
覺來眄庭前하니 一鳥花間鳴이라
借問如何時오   春風語流鶯이라
感之欲歎息하고 對酒還自傾이라
浩歌待明月하니 曲盡已忘情이라

[봄날 취했다 일어나 내 뜻을 말함]

세상을 살아감은 큰 꿈을 꾸는 것과 같으니,
어찌하여 그 삶을 수고롭게 할 것인가?
그러니 종일 취하여,
몸 가누지 못하고 대청 기둥 아래 눕는다.

깨어나 뜰 앞을 바라보니,
한 마리의 새가 꽃 사이에서 울고 있네.
묻노니 어떤 철인가?
봄 바람 살랑거리고 날아다니는 꾀꼬리가 지저귀네.

봄철에 감동되어 탄식이 절로 나려 하고,
술을 대하고는 또 스스로 잔을 기울인다.

다시, 큰 소리로 노래하며 밝은 달을 기다리니,
곡이 다하자 이미 모든 감정을 잊네.

About Me

The Road Not Taken -Robert Frost-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,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  Photo ...